아-하!👋(아쇼카-하이!) 안녕하세요, 아쇼카 한국의 May & Megan이에요. 2편에서는 **<상수리북>**에 담긴 기획 의도를 감독판 버전(!)으로 준비했어요.🧐 아쇼카 한국 커뮤니케이션팀이 왜 **<상수리북>**을 만들었는지, 그리고 왜 그 시작이 서명숙 펠로우였는지 살펴볼게요.🌳

아쇼카 한국이 <상수리북>을 만든 이유가 궁금해요!

아쇼카 한국 컴팀은 아쇼카 펠로우의 성과 및 자료 수집/분석을 통해 사회혁신 생태계는 물론 대중들에게 체인지메이커들의 영감을 전달하는 일을 합니다. 그동안 영상과 카드 뉴스 등을 통해 아쇼카와 아쇼카 펠로우들의 소식을 전하고 있었는데요, **'체인지메이커'**라는 말이 시대의 중요한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는 요즘, 대중들에게 좀 더 친근한 비주얼과 소프트한 이야기로 콘텐츠를 제작하여 불확실하고 급변하는 시대를 잘 살아가기 위해 **'우리 모두 체인지메이커가 되자'**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었어요.

아쇼카 Everyone A Changemaker

아쇼카 Everyone A Changemaker

그래서 모두에게 읽히기 쉬운 **‘체인지메이커’**들의 롤 모델, 아쇼카 펠로우의 **‘리얼 라이프 스토리’**를 담은 <상수리북>을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아쇼카는 새로운 아이디어로 기존의 관행과 시스템을 바꾼 사람들에게 집중을 하는데요, 세상을 바꾸는 솔루션은 사람에게 있다고 믿고 사람에게 투자하는 조직이기 때문이죠. 그래서 전 세계 수많은 아쇼카 펠로우를 선정할 때도 그 사람의 어린 시절부터 성장 과정 그리고 현재에 이르기까지, 한 사람의 삶에 대해 굉장히 깊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실제로 아쇼카 펠로우들의 삶의 여정을 따라가다 보면, 어린 시절부터 꾸준히 체인지메이커로서의 경험과 선택을 해오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어요. 누구나 한 번쯤 겪을 수 있던 상황들 속에서, 남다른 선택을 했던 한 사람의 삶의 여정이 독자들에게도 영감이 될 수 있기를 바랐습니다.


왜 서명숙 펠로우를 선택하게 된 거죠?

아쇼카 한국은 2013년 설립 이후 지금까지 교육, 지역 재생, 인권, 정신건강, 의료보건 등 다양한 분야에서 15명의 펠로우를 선정, 지원하고 있어요. 그런데 <상수리북>의 주인공을 특별히 왜 서명숙 펠로우를 선택했냐고요?

사회혁신가의 임팩트 곡선

사회혁신가의 임팩트 곡선

4 Levels Of impact 출처 : ashoka.org

4 Levels Of impact 출처 : ashoka.org

아쇼카 펠로우는 사회 문제의 원인과 현상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바탕으로 사회 시스템을 변화시킬 해결책을 실행에 옮기는 사람들입니다. 의료 체계의 사각지대를 메꿀 제도를 도입하거나, 국영 전력 회사와 싸워서 농촌 스스로 전력을 생산하는 새로운 기술 체제를 도입하는 등, 아쇼카 펠로우들이 만들어낸 시스템 변화의 예들은 아쇼카 채널을 통해 그간 많이 소개했었죠. 아쇼카가 최근 10년간 선정된 아쇼카 펠로우의 임팩트를 조사를 보면, 펠로우 선정 5년 안에 54%의 펠로우들은 해당 분야의 새로운 시장 역학을 만들어내고, 83%의 펠로우들이 국가적 차원의 시스템 변화를 이끌어냈다는 통계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제주올레의 임팩트 / <상수리북> 70-71p

제주올레의 임팩트 / <상수리북> 70-71p

이에 아쇼카 한국도 2013년 첫 아쇼카 펠로우 선정 이후 국내외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서명숙 펠로우의 임팩트💥재조명해보고 싶었어요. 저도 제주올레 길을 가본 적이 있지만, 아쇼카에서 서명숙 펠로우에 대해 자세히 알기 전까지는 제주올레길이 ‘언제’, ‘어떻게’ 만들어진 것인지는 잘 몰랐거든요. 사실 ‘**누구’**에 대해서는 전혀 생각도 못 했고요. 길이라는 것이 원래부터 늘 있었거나, 설령 새로 생긴다고 하더라도 '당연히 국가에서 만들었겠지' 하는 막연한 생각을 했었는데요,

실제로 <상수리북>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제주올레**가 '길'의 연결성을 통해 공공 자원을 활성화시켰고, 시민들의 참여 및 연대를 이끌어내고, 새로운 여행 문화까지 만들어낸 점이 '사회혁신가로서의 서명숙'을 재발견하게 만들었습니다. 또 세계🗺로 이어지는 올레길을 통해서 글로벌 시스템 체인지를 하고 있는 서명숙 펠로우의 임팩트 확장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고요. 서명숙 펠로우가 만든 변화의 이야기, 그 자세한 내용은 <상수리북>의 '**Chapter 4. 계속 이어지는 길'의 '길이 가져온 변화 : 제주올레 임팩트'**📖에서 살펴볼 수 있습니다.